우리 대학 동문들이 지역사회에서 요직을 맡아 전북 발전을 이끌고 있다.
지난달 첫 직선 전라북도교육감에 당선돼 최근 취임한 최규호 동문(농업경제학과 66학번)과 전주 완산을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돼 왕성한 의정활동을 펴고 있는 장세환 의원(법학과 71학번), 전라북도 정무 분야와 행정 분야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한명규 정무부지사(법학과 75학번)와 이경옥 행정부지사(법학과 78학번), 전라북도의회를 이끌고 있는 김희수 의장(경영 78학번) 등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최규호 동문은 8월 18일 제15대 전라북도교육감 취임식을 갖고 “지난 4년간 학력신장과 바른 인성 교육, 글로벌 인재양성 등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여러 기관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임기동안 미래 교육 100년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동문은 이어 “새 임기는 1년10개월로 짧지만 전북교육의 틀을 굳건히 세우는 것이 교육감에게 주어진 숙명적인 과제”라며 “도민의 여망을 받들어 전북의 미래를 교육으로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최 교육감은 △2010년까지 원어민 보조교사 250명, 원어민 수준 영어교사 1,000명 확보 △학교폭력 제로운동과 희망의 멘토제 추진 △공립대안중학교 설립 △무료급식 도시지역 확대 △농산어촌 무료 통학버스 운영 △학교 환경 개선 △학생 인권보호위한 획기적 제도 마련 △학교 평생교육센터화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오전 10시 전북도교육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우리 대학 서거석 총장을 비롯해 김완주 전북도지사, 강봉균·장세환·유성엽 국회의원, 신국중 도교육위원회 의장 등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최 동문을 축하했다.
우리 대학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최 교육감은 일본 규슈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우리 대학에서 학문탐구와 후진양성에 매진했으며, 전북교육포럼 상임대표, 경실련 정책연구위원장, 전북농산업발전포럼 공동대표 등 지역시민운동과 교육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다.
또한 제2·3·4대 도교육위원회 위원, 도교육위원회 의장을 거쳐 제14대 도교육감에 당선돼 4년간 전북교육행정을 이끌어온 교육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세환 동문은 4월 9일 치러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주 완산을 지역구에 출마해 투표자의 65.3%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후, 지역 현안에 대한 소신을 적극 피력하며 지역발전에 매진하고 있다.
법학과를 79년 졸업한 뒤 전북일보 기자를 거쳐 한겨레신문 창간 멤버로서 정치부장 등을 역임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와 제17대 대통령선거 정동영 후보 전북선거대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장 동문은 우리 대학 병원 상임감사로 활동하면서 모교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가져왔다.
법학과 선후배 사이이기도 한 한명규 정무부지사와 이경옥 행정부지사는 전라북도정의 양 날개로 통한다.
한 동문은 매일경제신문 편집국장 출신으로 지난해 8월 1일 정무부지사에 취임한 이후 1년여 동안 새만금․군산지역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비롯, 새만금특별법, 태권도공원특별법 제정 등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동문 역시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후 전라북도 공무원 사회에 새바람을 불어넣으면서 대민 행정 서비스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국가예산 확충에도 지대한 공을 세웠다는 평가다. 이 동문은 행정고시(25회)에 합격한 뒤 행정자치부 지역경제과장과 자치행정과장, 전북도 기획관리실장, 전주시 부시장 등을 두루 지낸 행정 전문가다.
제8대 전라북도의회 의장인 김희수 동문은 지난 7월부터 도민의 심부름꾼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동문은 특히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활동을 더욱 충실히 하고 도민들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대안을 제시하는데 의회의 역량을 모으고 있다.
현재 총동창회 부회장이기도 한 김 동문은 1980년 재학 시절 전체 학생들의 직접선거를 통해 총학생회장에 당선, 민주화운동을 이끌었으며 3선 의원을 하는 동안 도의회 부의장, 교육복지위원장, 지방분권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