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졸업생이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대 조교수에 임용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1997년 우리대학 고분자·나노공학과를 졸업한 최학수 교수(93학번).
최 교수는 우리대학 고분자·나노공학과 졸업 후 이 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뒤 2004년 일본과학원에서 박사학위 취득하고 연구원을 지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는 미국 보스턴에 소재한 하버드의대 부속병원에서 베스 이스라엘병원(Beth Israel Deaconcess Medical center)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2008년부터는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전임강사를 지냈으며, 올해 조교수에 임용됐다.
최 교수가 세계 최고 대학인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교수로 임용된 것은 의학 분야의 키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바이오이미징(Bioimaging)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연구를 하고 있기 때문.
바이오이미징은 세포나 인체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직접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신개념의 의학 분야로 생명공학 뿐 아니라 화학, 기계, 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기술을 필요로 하는 분야다.
현재 미국 하버드대학교 부속병원인 BIDMC의 분자영상센터에서 바이오이미징을 이용한 암의 표적화와 진단,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최 교수는 2007년 네이처 나노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시작으로 2009년 나노레터스, 2010년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및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등 세계 최고 저널에 관련 연구를 발표해왔다.
또한 올해에는 '형광 물질을 이용한 암의 진단'과 관련된 연구를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저널인 '앙케반테 케미'에 게재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형광 물질을 이용해 암을 표적화하고 진단, 치료하는 일련의 연구를 네이처 메디슨에 투고 중에 있어 관련 분야에서 더 큰 연구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최 교수는 최근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지원을 받아 암을 표적화 하는 새로운 근적외선 형광물질인 ‘ZW800-1’을 개발해 53년만에 최초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내년까지는 예상대로라면 내년에는 최 교수팀이 개발한 형광물질이 전 세계의 모든 동물실험과 임상실습에서 활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