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학과 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만든 설계 결과물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세종시, 한국농촌건축학회가 주회한 제11회 한국농촌건축대전 국제공모전에서 대상 등 수상을 휩쓸었다.
강영찬 학생(건축공학과 3년)은 일본 가고시마대학교 니시야마 토모히로 학생과 공동으로 ‘TOPIA’라는 농촌 건축 설계 작품을 출품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1천만 원, 해외 건축답사의 특전이 부여됐다. 특히 설계안으로 제출한 건물을 그대로 세종시 전의면 농촌중심지 마을에 건축해줄 예정이다. 학생 공모전의 안을 실제로 건축해 것은 이 공모전이 유일하다.
또한 이 대회에서 오수민 학생과 고정우 학생, 정진호․음유성․채윤석 학생 등도 각각 일본과 비전대 학생 등과 함께 출품한 설계 작품으로 입상의 영예를 안아 우수성을 뽐냈다. 120여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한 대학이 많은 수상을 한 것은 우리대학이 유일하다.
건축공학과 학생들이 이처럼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지난해부터 일본 가고시마대학 건축과 학생들과 교류를 통해 양 대학 학생들이 머리를 맞댄 창의적 작품들이 도출되기 때문이다.
올 여름방학에는 가고사마 대학교 학생들이 우리대학을 방문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물을 공모전에 제출하기로 하고 오랜 합숙을 진행하며 작품 제작에 구슬땀을 흘렸다.
오수민 학생은 “더듬거리는 영어로 의사소통을 했지만 마음을 열고 도면을 그려가면서 작업을 진행하니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의 토다이 학생도 “일본과 한국의 농촌환경이 다르긴 하지만 근본적인 상황과 농민의 마음은 똑같은 것 같다”며 “전북대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 친구도 사귀고 설계 실력도 기를 수 있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교류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도교수인 남해경 교수는 “앞으로도 이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감각을 키워주고 교류를 통하여 상호 젊은이들이 이해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한국과 미국, 일본의 3국 학생들이 같이 워크숍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류 폭을 넓힐 것이며, 올 겨울에는 국제학술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건축공학과는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한옥)의 일환으로 국가의 지원을 받아 올 여름에는 프랑스, 중국, 일본에 1개월간 학생들을 파견했으며, 겨울방학에는 라오스 봉사활동을 1개월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에서 ‘한옥전시회’를 초청받아 준비 중에 있다.